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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송은이×김신영 최적화 음악예능 등장...KBS 뮤직셔플쇼 '더 히트'

기사입력 : 2019년02월07일 16:47

최종수정 : 2019년02월07일 17:3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경연 방식을 벗어던진 새로운 음악 예능이 온다. 음악에 최적화된 MC 송은이, 김신영의 '더 히트'다.

KBS 2TV 뮤직셔플쇼 '더 히트'의 메인 MC 송은이, 김신영, 손지원PD는 7일 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BS가 선보이는 새 음악 예능의 시작을 알렸다. 이 예능의 키워드는 매쉬업과 TMI(Too Much Information)다.

이날 손지원PD는 "음악 예능이 굉장히 많고 변주도 많이 됐다. 장혜진 선배가 '또 경연일까봐 걱정했는데 흔쾌히 나오게 됐다'고 했는데, 그게 우리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창을 겨룬다거나 음악적인 역량을 드러내는 음악 예능은 아니다. 히트곡들을 즐겼던 여러분에게 그 시절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데 방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 히트'의 송은이와 김신영 [사진=KBS]

뮤직 셔플쇼라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관해 송은이는 '매쉬업'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내세웠다. 그는 "매쉬업은 두 가지를 섞어 더 좋게 만드는 것"이라며 "히트곡이 다른 아티스트를 만나 다른 장르가 되고, 신구 뮤지션의 새로운 조화를 보게 될 거다. 또 가까이 볼 수 없던 무대를 만날 기회이기도 하다. 김신영씨나 저나 음악 얘기 실컷하고 재밌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스스로를 가요계의 TMI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저는 가요를 굉장히 좋아했고 '히트 더 히트'라는 이 프로그램 제목과도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송은이 역시 "김신영씨와 저는 코미디를 계속 해왔는데 늘 음악적인 부분을 배제하기는 어렵다.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맥을 같이 한다. 좀 더 사랑하는 음악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할 수 있고 김신영씨는 본인이 아는 TMI를 많이 방출한다"고 프로그램의 특징을 소개했다.

김신영도 "가수의 오디션 참가곡, 취향 같은 사적인 것들도 많이 알고 있어서 얘길 많이 한다. 경연 프로그램은 특유의 예민함이 있어서 언급할 수 없었던 것들도 편하게 얘기하면서 즐기면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히트'의 손지원PD [사진=KBS]

이같은 면은 손지원PD가 두 사람을 메인MC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 손 PD는 "무겁고 가창 대결을 하는 예능이 아니고 가볍게 즐기는 예능이라고 웃겨 달라고 했다"며 "두 사람에게 가장 최적화된 예능이라 할 수 있다. 연예계 생활하면서 쌓아온 내공이나 입담을 모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KBS가 오래된 회사다보니 자료에 과거사가 많이 남아있다. 두 분이 태우고 싶어하는 것들도 있다. 뉴트로라는 최근 복고 열풍과도 맞닿아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송은이와 김신영이 메인MC로 나서는 뮤직셔플쇼 '더 히트'는 8일 밤 10시 KBS 2TV에서 2회 연속으로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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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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