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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개성공단 기업인들, 북미정상회담 열리는 하노이 간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11일 17:46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개성공단비상대책위원회, 11일 오전 전격 하노이 방문 결정
오는 26일 오전 하노이로 출발...개성공단 재가동 의지 반영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북미정상회담 응원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직접 방문한다.

11일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입주기업인들은 오는 26일 오전 8시 5분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해 오는 27~28일 양일간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현지에서 응원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전격 결정된 이번 베트남 방문에 참여하는 예상 인원은 총 비대위원 20여 명 중 절반인 10명 안팎이다. 긴급하게 결정된 사항이라 여건이 가능한 비대위원들이 개별적으로 비행기표를 구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는 기업인들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기업인들은 정상회담이 끝난 오는 28일 15시에 귀국 비행기에 오를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기업인들이 '개성공단 점검을 위한 방북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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