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글로벌증시, 역대 1월 최고..경기 먹구름에 앞길은 '캄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세계 경기 둔화 동시적으로 진행..중국발 한파 우려"
美 기업, 1분기 실적 감소 전망..."횡보장세 예상"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1일 오전 09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난달 글로벌 증시(MSCI 전세계지수)는 7.8% 오르며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신흥국 증시(MSCI 신흥시장지수)가 약 9% 상승하며 2016년 3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나타내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개별로는 아르헨티나가 근 20%의 오름폭을 나타내 상승률 기준 1위를 기록했고, 러시아와 브라질이 각각 약 14%, 11% 올라 뒤를 이었다. 선진국도 미국 S&P500지수가 7.9% 오르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월 투자자들 사이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지만 지난해 12월 과도한 낙폭에 따라 저렴해진 증시 밸류에이션, 미국 경제 둔화로 인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전망 등이 극적인 반등세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줬다. 브렌트유 가격이 1월 동안 15% 상승하는 등 국제 유가가 오른 것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불은 지핀 요인이었다.

인베스트먼트 쿼럼의 피터 로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해 12월은 글로벌 증시 투자자들에게 끔찍한 달이었다"며 "하지만 지난달 과도했던 낙폭으로 밸류에이션이 더욱 매력적으로 돼 투자하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작년 글로벌 증시는 12월에만 11% 하락한 데 따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 "전세계 경기둔화 동시적으로 진행..중국발 한파 우려"

지난해 아픔을 딛고 폭발적으로 반등한 글로벌 증시가 올해 남은 기간 오름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난달 상승폭이 워낙 가팔랐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가운데 앞으로 글로벌 경기 하강 기류가 더욱 뚜렷해지며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경계론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 경제가 추가로 악화하며 신흥국 전반을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이코노미스트 5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1월 서베이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전세계 경제의 둔화세가 동시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봤다. 지난해 하반기 세계 경제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독일 경제가 간신히 침체를 피하는 등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 둔화세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 제시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작년 12월 재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6%로 하향한 데 이어 이달 3.5%로 두달 연속 깎아 내렸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전망치와 일치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성장률이 6.6%로 19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중국 경기에 주목하고 있다. 전 세계 완성차와 산업 업종의 주요 수요처인 중국 경제가 향후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글로벌 경제의 명운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중국 경기에 대해선 비관론이 주를 이룬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1월까지 2개월 연속 50을 밑돌아 수축 국면에 머물렀다. 민간 자료는 중국 경기가 더 악화됐음을 시사하고 있다. 경제 조사회사 차이나베이지북의 리랜드 밀러 창립자는 자동차, 식당, 사치품 등 다양한 부문에서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2015년 당시 같은 중국 경기에 대한 공포가 만연해지며 신흥국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5년 중국 당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는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공포를 부채질하고 신흥국 시장을 뒤흔들었다"며 최근 수년간의 사례를 보면 중국 성장에 대한 공포는 주식과 상품, 신흥시장 등 주요 자산 시장 하락의 중심이었다고 분석했다.

◆ 美 기업, 1분기 실적 감소 전망..."횡보장세 예상"

나홀로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했던 미국도 둔화 대열에 합류한 모양새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통해 명징하게 드러나고 있다. WSJ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델타에어라인스 등 S&P500 기업 30여곳(5일 기준)이 세계 경제 전망 악화와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분석가들의 예상을 밑도는 올해 1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제시했다. 금융 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기업의 1분기 순익은 전년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럴 경우 2016년 2월 이후 첫 분기 감소세를 나타내게 된다. 같은 기간 7% 증가를 예상했던 지난해 9월 추정치에서 크게 악화한 것이다.

기업 실적 악화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올해 미국 증시 상승세의 지속성에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퍼스트아메리칸 트러스트의 제리 브라크먼 CIO는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건 마이너스(-) 순익 증가율"이라며 애플, 아마존 등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이고 필수소비 업종 등 경기 방어주에 대한 포지션을 늘릴 것을 권고했다. UBS 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의 제레미 지린 북남미 주식 부문 책임자는 "수년간 봤던 것보다 높은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지난 1월과 같은 수익률은 올해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의 샤론 벨, 피터 오펜하이머 등 분석가들은 지난 4일자 보고서에서 "지난달 랠리에 올라타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위험은 올해 수익률의 상당 부분을 놓쳤다는 것"이라며 "재빠르게 일어난 지난달 랠리로 현 시점에서 앞으로의 상승률은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2월과 같은 최악의 시기가 조만간 오지는 않겠지만 주가 흐름이 게걸음을 치는 횡보장세가 머지않아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1)를 3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1 08:47
사진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