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메가박스 큐레이션 브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작 NT Live의 ‘햄릿’과 ‘프랑켄슈타인’을 단독 상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햄릿’은 웨스트엔드의 유명 연출가 린지 터너가 연출했다.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된 무대와 원작 텍스트를 그대로 살린 대사로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햄릿의 탄생’으로 평가된다. 공연 개막 1년 전 시작된 예매에서 오픈 7시간만에 12주간 80회 공연 전석 판매되며 영국 연극 역사상 가장 빠른 매진 기록을 세웠다.
내달 14일 개봉하는 ‘프랑켄슈타인’은 국내 영화관 최초 상영작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미국 드라마 ‘엘리멘트리’의 조니 리 밀러의 만남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였다. NT Live 최고 흥행작이기도 하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한 대니 보일의 독보적 연출과 영국 작가 메리 셸리의 흥미로운 원작 접근이 관람 포인트다.
[사진=메가박스] |
이번 클래식 소사이어티 상영에서는 연극 실황 본편 앞에 인터뷰와 제작 비하인드신 등도 추가했다. ‘햄릿’과 ‘프랑켄슈타인’을 준비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일상과 함께 제작진 인터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공된다.
상영은 전국 메가박스 15개 지점(코엑스·상암·센트럴·목동·강남·신촌·분당·킨텍스·백석·영통·하남스타필드·송도·대전·대구·부산대)에서 진행된다. ‘햄릿’은 런닝타임 180분,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프랑켄슈타인’은 런닝타임 130분, 등급 미정이다.
티켓 가격은 성인 기준 1만5000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회원은 10%, 청소년·대학생 및 우대는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상영관에 따라 티켓 가격은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NT Live는 영국의 우수한 연극을 선정해 세계 극장에 생중계하거나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 영국 내 70개의 스크린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세계 2000개 스크린에서 550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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