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쟁률 7.24대 1...올해 총 54개 기업 선발 예정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기술개발은 완료했지만, 사업화가 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은 기술사업화 진단을 통해 사업화 유망기술 보유기업을 선발하고, 선발기업에게 △사업화 기획 △시장검증 △시장친화형 기능개선 등 중소벤처기업이 자체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화 기획 단계는 사업화 추진 로드맵 작성, 기술‧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을 실시하며, 소요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시장검증 단계 지원은 시제품 제작·성능테스트·고객 패널조사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 75%이내로 최대 5000만원까지다. 시장친화형 기능개선 단계는 기술 상용화를 위한 개발 보조금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정부 연구·개발 성공판정 기술과 특허 등록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으로 신청 시 사업화 진행이 되지 않은 기술이어야 하며, 기업 당 1개 과제만 신청할 수 있다.
이영철 중진공 진단기술처장은 "지난해 경쟁률은 7.24대 1로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 평균 경쟁률인 3.2대 1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54개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혁신기술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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