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 주목 발언으로 상승세 보여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다국적 투자가인 로저스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내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관련주식이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코스피 시장에선 DSRㆍDSR제강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아세아텍 1개 종목이 상한가를, 내츄럴엔도텍, 한류AI센터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보였다.
DSR제강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89%(1420원) 오른 6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제업체인 DSR도 전 거래일 대비 29.95%(1270원) 오른 5510원에 마감했다. 이날 DSR제강 상한가 이유는 짐 로저스가 북한 방문 영향으로 보인다.
짐 로저스는 내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부인과 함께 북한을 찾을 예정이다. 이미 미국 정부의 방북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앞서 짐 로저스 회장은 “북한의 경제개방이 이뤄질 경우 혜택 받을 만한 중소기업을 신규 투자처로 찾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철강’과 인프라‘업종을 주목하고 있다”거 말하 바 있어 이날 철강주인 DSR제강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DSR제강은 건설용, 수사업용, 유전시추용, 광업용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는 곳으로 지난해 매출액 1853억원, 영업이익 62억원, 순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