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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한진그룹 쇄신안에 “주가·배당 등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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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동 부지매각 및 배당확대 내용 등 긍정적으로 내다봐
대기업 집단에 대한 한국형 주주행동주의 첫 성과 평가도

[서울=뉴스핌] 전선형 김형락 김민수 최주은 기자 = 한진그룹이 중장기 발전 방안 발표 등 쇄신안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증권업계는 한진그룹의 쇄신안 발표가 주주행동주의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으며 긍정적인 기대감을 표출했다.

14일 증권업계는 한진그룹의 중장기 비전 및 한진칼 경영발전 방안과 관련해 ‘긍정적 변화’라는 평가 내용의 보고서를 쏟아냈다.

전날(13일) 한진그룹은 공시를 통해 한진그룹의 중장기 비전 및 한진칼의 경영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2018년 매출 16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 수준인 그룹의 규모를 2023년까지 매출액 22조3000억원(연평균 성장률 6%), 영업이익 2조2000억원(연평균 성장률 17%)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그 밖에 한진칼의 경영 발전 방향으로 △감사 1인을 사외이사로 대체하면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비율 3:4로 조정하는 지배구조 개선 △감사위원회 및 내부거래 위원회 도입 등 경영 투명성 강화 △ 배당 성향 50%로 확대 및 공동 IR 진행 등으로 주주소통 강화하는 주주 중시 정책 확대 △부채비율 개선, 송현동 부지 매각, 계열사 통합, 택배 터미널 투자 등 사업 구조 선진화 등을 제시했다.

증권업계는 한진그룹의 쇄신안을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진그룹이 발표한 내용들의 현실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한진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유일하게 매각이 확정된 송현동 부지(2008년 2900억원에 매입) 역시 대한항공 소유로 매각시 의미 있는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며 "최근 유가 하락과 장거리 노선 업황 호조, 설비투자(CAPEX) 감소 등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주가치의 지속상승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형 주주행동주의가 대기업 집단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낸 첫 성과라는 평가도 나왔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자본시장에선 또 다른 한진칼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대주주의 실질적인 지분율이 낮거나, 핵심 지배지분을 가진 지배구조 관련 계열사임에도 실제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이 제2의 한진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현상균 디에스자산운용 상무도 “그동안 불투명하고 불확실했던 지배구조 기업들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라며 “그간 행동주의에서 요구하는 것들이 무리한 것들이 아니었다. 요구사항 빗발치니까 한진그룹이 개선책 내놓긴 했으나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진그룹의 쇄신안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의견도 나왔다. KCGI가 제안한 지배구조 위원회를 통한 주요 경영사항을 사전 검토·심의 및 범법을 저지르거나 회사 평판을 실추시킨 자의 임원 취임 금지 등을 통해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을 제어하는 부분 등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진그룹이 발표한 내용은 ‘KCGI안’을 전격 수용했다기보다는 일부 내용을 수용하고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KCGI라는 경영참여 목적을 가진 뚜렷한 외부 주주가 나타나자 한진그룹 경영진도 좋은 경영을 통해 한진그룹의 주주가치를 끌어 올려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진그룹이 KCGI측에 대응해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해 경영발전 방안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KCGI와 경영진의 경쟁은 한진그룹의 주주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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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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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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