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엄선영 인턴기자 =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유성 감독과 배우 정지훈, 강소라, 이범수, 이시언이 참석했다.
정지훈은 “자전거는 내가 이시언보다 잘 탄다. 연습량도 더 많다. 하지만 우리 둘 다 정말 이번 작품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이시언도 평생 이렇게 운동을 많이 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나는 늘 유산소 운동을 하고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바퀴 두 개 달린 자전거를 잘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 정도로 많이 이시언과 자전거를 탔다. 촬영시기가 무척 더웠지만 이시언과 케미가 잘 맞아 즐겁게 촬영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이시언은 “연습량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정지훈이 100%라면 나는 50%이다. 자전거 시합은 내가 진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연습할 때 힘들었던 것에 대해서는 “자전거를 오래 타면 엉덩이가 아프다. 그 부분이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천자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실존 인물 엄복동을 다룬 작품이다. ‘자천차왕 엄복동’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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