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기업

속보

더보기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 삼성 넘어설 수 있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일한 성장세 보이는 인도 시장 장악이 관건
화웨이, 자체 디스플레이, OS 부재 등 문제점
전 세계 화웨이 통신장비 이어 스마트폰 보이콧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스마트폰 간판 주자인  화웨이가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워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반면 삼성은 샤오미 등 중국 토종업체들의 저가폰 공세에 치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화웨이가 업계 1위인 삼성을 제치는 건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장애물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진=바이두]

화웨이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을 2억 5000만 대, 내년에는 3억 대까지 늘리겠다고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삼성을 추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월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2억 9230만 대로 세계 1위, 애플이 2억 880만 대로 2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2억 600만 대로 애플과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삼성과 애플의 출하량은 각각 전년 대비 8%, 3.2% 하락한 반면, 화웨이는 33.6%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 속도대로라면, 화웨이가 올해 삼성의 턱밑까지 추격한 데 이어 내년에는 삼성을 추월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무서운 성장세가 이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화웨이는 삼성과 애플을 크게 따돌리고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국을 넘어 아시아, 유럽 등 지역에서 강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작년에는 'P20 프로'와 ‘메이트 20 프로’와 같은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24일 '5세대(5G) 폴더블폰' 공개를 앞두고 있다. 화웨이 산하 중저가 브랜드 아너(Honor)의 활약도 눈에 띈다. 화웨이 출하량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아너는 '가성비 갑' 샤오미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강자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인도 시장 장악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속에서 인도 시장만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인도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작년보다 1000만 대 늘어난 1억 6000만 대로 예상했다. 

현재 인도 시장에서 5위권 밖에 있는 화웨이는 누구보다 이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화웨이는 올해 인도 시장에 1억 달러(약 1125억원)를 투자하고, 현지 제조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삼성은 인도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지만, 화웨이가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지난 1월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매출 증가율을 20% 이하로 전망하며 “올해는 화웨이에게 가장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사진=바이두]

스마트폰 부품과 관련해 화웨이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디스플레이, 메모리 및 플래시 메모리를 삼성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이 스마트폰을 제조할 수 있는 자체 공급망을 갖추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삼성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삼성의 5대 공급업체 중 하나가 화웨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화웨이는 삼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화웨이의 주요 OLED 공급사인 BOE는 화웨이에 폴더블 AMOLED 패널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도 부재한 상태다. 화웨이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운영체제와 하드웨어를 함께 제조하는 애플에 경쟁력이 뒤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삼성, 애플과 비교해 볼 때, 화웨이의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작년 8월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프리미엄 시장에서 화웨이의 영업이익률은 4.1%로 애플의 65%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정치적인 이슈도 배제할 수 없다. 작년 미국 1, 2위 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Verizon)은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화웨이가 170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국가들도 미국처럼 화웨이 스마트폰에 제재를 가하기 시작한다면 삼성을 제친다는 화웨이의 꿈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현재 미국이 제기한 '화웨이 통신 장비 보안 우려'에 우방국들이 동참하며 화웨이의 5G망 구축 사업이 큰 타격을 맞은 것처럼 유사한 흐름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eunjoo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