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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 총재 “中다롄항 석탄 수입 금지…극적인 영향없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22일 09:47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09:47

[시드니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필립 로웨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중국 북부 다롄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극적인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항구에서 무인운반차가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 REUTERS/Stringer. 2019.01.01.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웨 총재는 이같이 밝히며 중국 다롄항 해관의 조치가 호주를 겨냥한 움직임이라고 섣불리 판단하지는 않겠다며 호주산 석탄을 수입하는 다른 국가들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무역 파트너국이다.

전날 로이터는 중국 다롄항 해관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으며 수입 금지 조치는 2월부터 시작해 무기한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다롄항 해관은 올해 호주산 석탄 수입 쿼터를 1200만톤(t)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중국 주요 항구들이 호주산 석탄의 통관 기한을 40일 이상으로 연장한 데 이어 이제 다롄 해관이 감독하는 다롄항과 단둥항 등 5개 항구는 통관을 아예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최근 중국과 호주 관계가 경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양국은 사이버 안보와 남중국해 인접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 등의 사안을 두고 최근 관계가 서먹해졌다. 

호주는 지난해 국가안보를 이유로 차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에서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의 장비를 배제하고 최근 중국 주요 기업인의 비자를 취소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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