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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소폭 상승...미·중 협상타결 기대 vs 경제전망 악화

기사입력 : 2019년02월22일 19:39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19:39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경제성장 전망을 어둡게하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접점을 찾아가면서 22일 세계증시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증시는 중국 블루칩지수가 2.2% 급등하는 등 중국증시가 랠리를 펼치며 탄력을 받았다. 중국 증시는 초반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가 불거지고 인민은행이 금리인하를 경기부양의 마지막 수단으로 꺼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와 불안정한 양상을 보였으나 미·중 협상타결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기업 어닝에 따라 등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범유럽지수와 독일 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반등하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1%를 밑도는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2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단이 △기술 강제이전·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서비스 △환율 △농업 △비관세 무역장벽 등 6개 구조적 이슈에 대한 MOU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한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22일 이틀 간의 장관급 무역협상을 마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콘스탄티노스 안티스 ADSS 리서치 헤드는 “트럼프 대통령과 류 부총리가 만난다는 것은 충분한 진전이 이뤄졌다는 의미”라며 “미국이 무역전 휴전이 끝나도 관세를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트럼트 대통령은 무역협상 시한인 3월 1일까지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물릴 것이라 밝혔으나, 협상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외환시장에서는 전날 1% 이상 급락했던 호주달러가 회복하고 있다. 중국 다롄(大連)항 해관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다는 소식에 전날 호주달러는 급락했으나, 이날 중국 외교부가 석탄 수입이 지속되겠지만 해관이 수입품에 대한 환경 및 안전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해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저금리 장기 대출 프로그램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유로는 미달러 대비 0.1% 가량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과 미국의 이란 및 베네수엘라 석유 금수 제재 영향으로 소폭 상승 중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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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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