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분량, 인포그래픽 활용 등 풍부한 내용…온라인 무료 제공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2017년도 국악계의 기록이 담긴 국악연감이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국악연감 2017> [사진=국립국악원] |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국립국악원과 국악계 통계 자료를 아우른 <국악연감 2017>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지난해 편집을 마친 <국악연감 2017>은 2017년 국악계의 공연 및 학술 활동 등 동향을 담은 기초자료다. 총 2권으로, 1권에는 서울 국립국악원과 3개 지방 국악원인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을 포함한 국립국악원의 현황이 담겼다. 2권에는 국내외 개최된 국악 관련 공연, 학술, 교육 등 제반 자료를 수록했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연감 1990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8권의 국악연감을 발간했다. <국악연금 2016>부터는 용역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통계진흥원과 함께 국악현황을 대폭 보완했다. 국가승인통계 공표자료,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자료, 국립국악원이 자체 조사한 자료 등을 수록했다.
이번 연감에서 보완한 부분은 주요 통계자료를 인포그래픽으로 제시한 점이다. 지리적 요소가 포함된 자료는 지도를 활용, 이용자들의 직관적 이해를 도왔다. 또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별도 제공했던 국악창작곡 목록을 국악연감에 포함했다.
특히 국악 현황에는 국악 공연 건수와 관객 수, 관람률 추이 등 주요 내용을 인포그래픽으로 표시했다. 관련 교육기관, 국악인, 국악단체, 도서, 음반, 학술논문, 학술대회, 경연대회, 창작곡, 국제교류 등 현황까지 망라했다.
아울러 국립국악원 인포그래픽에는 2016년 대비 예산과 공연 건수, 관객 수, 교육 건수와 참여 인원 수, 보도 건수 등을 담았다.
국립국악원 김희선 국악연구실장은 "<국악연감 2017>은 국악 외에도 문화예술계 공식 통계 자료를 수록해 보다 내용이 풍부해졌다"며 "관련 분야 연구자, 문화기획자 등이 국악의 현황과 변화추이를 살피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