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3월 주총 향방, 한진칼이 결정할 것”-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08:45

최종수정 : 2019년03월05일 08:46

KCGI·한진칼 주총 표대결 불가피
주주환원 기조 속 시장 이목 집중
“올해 최대 화두는 주주참여 확대”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이번 달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예정된 가운데 한국형 행동주의펀드의 타깃이 된 한진칼 주총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5일 보고서를 통해 한진칼 주주총회가 주주행동주의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28일 사모펀드 KCGI가 제기한 주총 의안상정 가처분 신정을 일부 받아들였다. 한진칼은 소수주주의 주주제안 시 6개월 이상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며 KCGI의 주주제안 자격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법원은 발행주식의 3% 이상 보유 시 주총 6주 전까지 주주제안이 가능하다는 상법을 근거로 제시한 KCGI의 손을 들어줬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넥스트(Next) 한진칼’ 찾기에 앞서 한진칼에 대한 관심이 재차 필요한 시점”이라며 “주총 표대결 심화 가능성 뿐 아니라 단기 차익 회수 의심을 넘어서기 위한 KCGI의 중장기 추가 지분 매입 또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주주관여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확산으로 증시 전반의 주주환원 확대 요구가 거세지는 국면”이라며 “국민연금이 지난해 7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단계적인 의결권 행사 확대를 계획하는 등 주주환원 증대는 중장기 트랜드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당장 3월에 예정된 한진칼 주총에 이어 위탁운용사를 활용한 국민연금의 주주활동 확대, 경영참여형(의결권 10% 취득 의무) 사모펀드 규제 완화 및 일원화 법안 처리 등이 올해 예정돼 있다”며 “올해 증시 최대 화두로 주주참여 확대 및 주주환원 증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