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관세 ‘정조준' 루피-리라 예상밖 저항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국에 이어 인도와 터키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폭탄 관세 ‘타깃’으로 부상했지만 루피화와 리라화가 예상 밖의 강한 저항력을 보여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루피화가 달러화에 대해 오름세를 나타냈고, 리라화가 소폭 하락에 그친 것. 신흥국 자산에 대한 매수 열기가 여전한 데다 일반특혜관세제도(GSP) 제외에 따른 파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 결과다.

인도 루피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월가의 일부 투자은행(IB)은 양국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인도 루피화는 달러화에 대해 0.6% 가량 상승, 달러/루피 환율이 70.49루피 선에서 거래됐다.

터키 리라화는 장중 달러화에 대해 내림세를 나타냈지만 낙폭은 0.2%로 제한적이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면전에 따른 시장 충격을 감안할 때 미 무역대표부(USTR)이 발표한 인도와 터키의 특혜 관세 혜택 중단에 따른 반응이 미지근하다는 평가다.

인도는 GSP의 최대 수혜국으로, 지난 2017년 대미 무관세 수출액이 56억달러로 파악됐다. 터키는 17억달러로 5위에 랭크됐다.

인도와 교역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만은 새로운 사안이 아니다. 그는 지난 주말 미국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도 할리버튼이 인도에 제품을 수출할 때 100%의 관세를 부담하는 데 반해 미국에서 수입되는 인도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관세가 0%라고 강조했다.

인도 정부는 미국 측의 결정에 대해 타격이 미미할 것이라며 시장의 혼란을 차단하고 나섰다. 하지만 주요 외신과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은 다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인도의 대미 수출 총액 가운데 GSP의 혜택을 받는 물량은 10%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간 스탠리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가뜩이나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혼란이 투자 심리에 흠집을 낸 상황에 미국과 통상 압박이 금융시장에 충격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터키도 마찬가지. 지난해 이머징마켓 패닉의 진원지였던 터키의 실물경기 한파가 여전한 상황을 감안할 때 미국의 행보는 금융자산에 악재라는 지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관세 혜택 중단에 이어 추가적인 무역 마찰을 일으킬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미국은 지난 2017년 인도에 대해 273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만큼 중국에 이어 집중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다.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리처드 로소우 연구원은 워싱턴 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USTR의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드러내는 단면”이라며 “이번 결정이 수출입 업계를 타격, 양국 경제 펀더멘털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