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항암제와 병용, 항암효과 극대화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바이오제네틱스의 자회사 바이오케스트는 경희대산학협력단과 표적 항암물질에 대한 원천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케스트는 6일 경희대산학협력단과 암 대사 과정을 억제하는 표적 항암물질에 대한 원천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바이오캐스트] |
이 물질은 기존에 특정 적응증을 가진 항암제와는 달리, 모든 종양이 공통으로 가진 대사과정의 특성을 억제할 수 있어 모든 암에서 치료효과 및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안주훈 바이오케스트 대표는 “이 기술을 이용한 항암제가 개발될 경우 여러 종류의 암종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난치성 재발암의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이재열, 이경태 경희대 교수팀이 개발했으며, 2017년 국내 및 미국과 유럽 등에서 4건의 원천특허를 받았다.
바이오케스트는 경희대 연구진과의 원활한 공동연구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경희대 내로 이전해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등록 특허를 포함한 100% 기술이전을 통해 향후 다양한 암종에서 기존에 연관된 항암제와의 병용투여로 확장된 효용에 관한 입증연구를 할 예정이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