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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8일(금)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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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늘 개각…박영선 중기부-진영 행안부 가닥
“北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정상 가동 상태 복귀한 듯”
한·미, 오늘 방위비분담금 공식 서명…8.2% 오른 1조389억원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께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합니다.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폭의 개각입니다. 일단 4선의 박영선·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유력했던 민주당 3선 중진 우상호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만류하면서 입각 명단에서 막판에 빠졌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습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국토부 2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 전북 정무부지사가, 과기정통부 장관에는 조동호 KAIST 교수의 입각이 유력합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 세계해사대학교 교수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요즘은 개각 발표를 앞두고 언론에서 나오는 예측 기사가 비교적 정확합니다. 기자들이 취재를 잘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만큼 여권의 정보 유출이나 대언론 네트워킹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인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정치부 기자 생활을 꽤 오래한 데스크(정치부장) 입장에서 보면 복합적입니다. 기자들의 숫자도 많아졌고 취재력 또한 경쟁적이라 아주 치열합니다. 또 정권 내 핵심인사들과의 네트워킹도 수시로 가동되고 있는 것 같구요. 아무튼 오늘 오후 개각 이후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 쇄신을 기치로 내건 문 대통령이 홀가분하게 일요일 동남아 순방(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미뤘던 숙제를 마친 기분일 테니까요.

오늘은 한미 방위비협정 서명식도 있습니다.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몫을 정한 10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에 공식 서명합니다.

양국은 지난달 10일 지난해보다 8.2% 인상된 1조389억원의 협정안에 가서명한 바 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규모가 최초로 1조원대가 된 것인데요. 서명자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나섭니다. 양국이 정식으로 서명한 특별협정이 발효되려면 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야 합니다.

정부는 4월 협정 발효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협정의 유효기간은 1년입니다. 올해까지만 적용되는 것이지요. 정부는 상반기 중에 내년 이후 적용될 11차 방위비 협상을 곧바로 시작할 방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의 인상 압박이 일찌감치 거세게 불고 있지요. 방위비 협상을 앞두고 다시 전운이 감돕니다. 

"택시·카풀, 사회적 합의합니다~"...[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 등 택시업계 단체장들이 택시-플랫폼 사회적대타협기구 전체회의를 마친 뒤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3.07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 오늘 개각…박영선 중기부-진영 행안부 가닥/ 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개각을 발표한다. 많게는 7개 부처에 달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갖는다. 개각 발표는 오후에 이뤄질 게 유력하다.
문 대통령은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일부 7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리스트를 복수로 받고 개각을 준비해왔다.

문 대통령, 걸어서 퇴근… 靑 업무차량 전기·수소차만 운행/ 국민일보
청와대와 정부가 미세먼지 사태를 개선하기 위해 솔선수범에 나섰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 장기적인 대책과 별개로 작은 것이라도 정부가 먼저 본을 보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靑 NSC 상임위 개최…"비핵화 협상 타결되도록 노력"/ 조선일보
청와대는 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미국과 북한 간 비핵화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후속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NSC에선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美 전문가 "北동창리 발사장 복구, 협상중단 의도인지 판단 일러"/연합뉴스
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미국대사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을 정상가동 상태로 되돌린 것 같다는 CSIS의 분석과 관련해 "지금으로서는 이것이 중대 사건인지, 북한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하려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軍, 남북공동유해발굴단 구성완료 北에 통보…北 아직 답없어 / 연합뉴스
軍, 남북공국방부가 오는 4월로 예정된 비무장지대(DMZ)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남측 유해발굴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북한에 통보했으나, 아직 북측의 답변이 없는 것으로 8일 전해졌다.

주한 美대사, 노영민과 비공개 면담…북미회담 내용 공유한 듯/ 중앙일보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5일 청와대를 찾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공개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리스 대사는 5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노 실장을 면담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의 별도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협상이 무산된 것을 두고 미국 측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은 노 실장이 추진한 것인지, 해리스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北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정상 가동 상태 복귀한 듯” - 38노스/ 뉴스핌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 가동 상태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지난 6일 상업용 위성이 촬영한 이미지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시작된 서해 동창리 위성 발사장에서 발사대 및 미사일 시험대의 재건이 빠른 속도로 지속했음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건설과 이 지역의 다른 활동을 감할 때 서해 발사장이 정상적인 상태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설명했다.

한·미, 오늘 방위비분담금 공식 서명…8.2% 오른 1조389억원/ 뉴스핌
한미가 지난달 10일 가서명한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에 8일 공식 서명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오후 4시 10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 장관과 해리스 대사는 이날 오후 4시에 만나 10분간 모두발언과 환담을 진행한 후 서명식을 할 예정이다.

해병대사령관 4성장군 진급 길 열려/ 한국일보
3성 장군인 해병대사령관이 지금과 달리 임기를 마친 뒤에도 전역하지 않고 전직하거나 진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당초 이런 취지의 관계법 일부 개정안에 반대했던 각군 수뇌부가 최근 입장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靑 "檢, 수사권 조정 막기위해 자치경찰 불가능 조건 제시"/ 중앙일보
경찰이 여당과 청와대가 추진하는 자치경찰제안에 반대한 사건이 청와대와 검찰 간의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청와대는 검찰의 반발을 수사권 조정을 거부하기 위한 명분쌓기이자 사실상의 항명(抗命)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北, 축소된 새 한미연합훈련에 반발…"북미 ·남북 합의 위반"/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한미연합훈련 키리졸브 연습(KR)을 대체한 '동맹' 연습이 시작된 데 대해 "조미(북미)공동성명과 북남선언들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이같이 지적하면서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주장했다.

볼턴 “트럼프, 북한과 다시 대화하는 데 열려있다”/ 뉴스핌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측과 다시 대화하는데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볼턴 보좌관은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분명히 다시 대화하는데 열려있다”면서 “우리는 그 일정이 언제 잡히는지,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볼턴 보좌관은 아직 이 소식을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러 당국자 "북미 정상회담 끝나 북러 정상회담 준비 재개될 것"/ 연합뉴스
지난달 말 베트남 북미 정상회담으로 중단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준비가 재개될 것이라고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는 러시아 외교관이 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전했다.
이 외교관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뒤에 이 모든 것(북-러 정상회담 준비)이 재개될 것이란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 외교관은 이어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며 신호의 내용은 다양한 것이 될 수 있다"면서 "그것은 정치적 신호일 수도 있고 대북 제재 체제 감독과 관련한 일련의 구체적 제안들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임종석 등 靑 1기·민주당 여의도 '2차 회동'…"국회 컴백? 아직은…"/머니투데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1기 주요 비서진과 더불어민주당 핵심 인사들이 정부 개각을 앞두고 회동했다. 이해찬 당대표와 만나 직후 한 주점에서 만나 회포를 푸는 시간을 이어갔다. 이날 자리는 앞서 이해찬 대표와 저녁 자리에 이어 친목을 다지기 위한 회동으로 풀이된다.
임 전 실장은 특유의 친화력을 보이며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21대 총선 출마가 유력하다는 평가에 대해서 “내년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다”며 “아직 한참 놀아야 할 때”라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당분간 아랍에미리트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에 집중할 것이란 의사를 내비쳤다.

여야 '미세먼지=재난’ 13일 처리 합의... 오염물질 배출 규제는 빠져/ 뉴스핌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이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에 포함시키는 법안을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다만 여야가 이견이 없는 무쟁점 법안을 우선 통과시키기로 하며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배출가스 규제는 처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정용기 자유한국당·권은희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7일 미세먼지 긴급 법안 처리를 위한 회동을 갖고 본회의에 올릴 관련 법안들을 조율했다.

'민주당 복귀' 임종석에게 저녁 산 이해찬 "당직 이야기는 안해"/뉴스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저녁 임종석·윤영찬·권혁기 전 춘추관장·한병도 전 정무수석·남요원 전 문화비서관·송인배 전 제1부속비서관·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을 여의도 모 식당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청와대에서 쌓은 국정운영 경험으로 당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여야 4당 vs 한국당…선거제 개혁법 '패스트트랙 혈투'/한경
3월 임시국회가 개의와 동시에 선거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의 늪에 빠졌다. 여야 4당은 오는 15일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입법부 쿠데타’라며 강력 반발할 태세다. 국회의원의 이해가 걸린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전례가 없어 실제 지정 여부를 놓고 정치권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여야 4당이 선거법과 연계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과 공정거래법을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하면 2개월 만에 정상화된 국회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18 폄훼 논란 털어 내지 않고 시간 끄는 한국당/국민
자유한국당이 소속 국회의원 3명의 5·18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이 불거진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징계 논의를 계속 미루고 있다. 김진태·김순례 의원 징계 문제를 심의해야 할 당 윤리위원회는 김영종 위원장의 사표 제출 이후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이미 지난달 의결된 이종명 의원 제명안 처리도 3주가 다 되도록 감감무소식이다. 한국당이 시간 끌기만 계속하며 분노 여론이 가라앉기를 기다린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선거제 개편 골든타임]③ 정치권, 민심-당리당략 교집합 골몰/뉴스1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 '민심'이 주요 잣대로 꼽히고 있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는 찬성 응답이,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는 반대 응답이 각각 과반을 차지한 결과는 정치권에서 민심의 한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여야 정당들이 민심을 바라보는 방식은 달라 보인다. 민심을 내세우는 이면에선 당리당략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민심과 당리당략의 교집합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셈이다.

탄핵 부정 수습없이 '박근혜 사면' 내건 한국당/노컷
자유한국당에서 '박근혜 사면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남에 따라, 황교안 대표·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박 전 대통령 사면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전당대회에서 나온 '탄핵부정' 파문이 완전히 수습되지 않은 가운데, 사면론은 또다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는 모습이다. 친박과 TK(대구·경북) 민심을 의식하다가 정작 당의 핵심 과제인 '중도확장'과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화하자" 택시업계 150번 찾아간 전현희..'택시기사 마음 움직여'/이데일리
지난해부터 심각한 갈등을 겪어오던 택시-카풀업계가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다. 이번 타결 뒤에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택시업계와 카카오모빌리티, 국토교통부,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7일 국회에서 카풀을 허용하되 출퇴근 시간인 오전(7~9시)·오후(6~8시) 각 2시간으로 제한하는 방식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황교안 "경찰, 국민 신뢰 못받아"..경찰청장 만나 쓴소리/연합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버닝썬'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을 겨냥해 '쓴소리'를 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축하를 위해 예방한 민갑룡 경찰청장과 만났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 (경찰의) 경우에는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는 듯하다"며 '버닝썬 유착 의혹'을 두고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줬다"고 말했다.

단일화 성사되면 이긴다'..노회찬 지역구 둘러싼 셈법/데일리안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가 단일화 여부에 달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상황에서 진보·보수 진영 간 '1대1 구도'가 만들어질지 주목된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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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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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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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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