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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열기 뜨거운 완도농협 조합장은 누구?…'전국동시조합장선거' 5일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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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완도농협은 현직 조합장이 3선을 하면서 더 이상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돼 그동안 농협에서 잔뼈가 굵은 거물급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 김미남 후보와 기호 2번 황용환 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선거는 선거원이나 사무소 없이 후보 혼자만 선거운동이 가능해 후보들은 이름을 알릴 방법이 여의치 않아 한 명이라도 더 많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완도는 특히 섬이 많아 선거운동에 애로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핌이 전남 서부권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완도농협조합장선거 후보들을 살펴봤다.

기호1번 김미남후보 [사진=김미남후보 사무소]

◆ 김미남 후보 프로필과 주요 공약은?

기호 1번인 김미남 후보는 완도군 고금면 출신으로 노화농협 지점장을 시작으로 군외· 신지· 고금지점장 및 완도농협 전무· 완도농협 상임이사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39년간 농협을 이끌었다.

김 후보는 출마 이유에 대해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농협이 제2의 도약을 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농협의 살림을 가장 잘 알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 그게 우리 완도농협이 앞으로 살아갈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금융기관이 성장기를 벗어나 저성장 저금리 저 생산 저 출산 등 사회적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면서 "위기극복을 위해 모든 조합원들이 개인의 이익과 인맥 인연을 떠나 진정 농협을 책임져줄 준비된 후보가 누군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경영혁신과 업무혁신 및 조합종사자 교육역량 강화 △조합원 건전성 대출 70%까지 확대와 고령화 사회에 맞는 적용보험으로 노후안정 유지, 분기별 영농회 방문을 통한 좌담회 실시 △조합원 자녀 장학금 확대실시 및 유통센터건립 추진 등 유통시스템혁신으로 조합원 소득향상 기여 등을 제시했다. 특히 '소통 섬김 화합'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준비된 조합장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김 후보는 법사랑협의회완도군지부 이사, 고산로타리클럽 이사, 바르게살기완도군협의회 이사 등을 지냈다. 농림식품장관상과 '2018호남을 빛낸 인물 대상' 사회부분 지역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 황용환 후보 프로필과 주요 공약은?

황용환 후보는 완도읍 출신으로 고금· 약산· 신지· 군외 지점장과 본점 기획 상무를 거치며 37년간 농협에 몸담았다.

전화통화가 어려워 홍보물로 인터뷰를 대신한 황 후보는 조합원 중심 경영혁신과 농사짓는 조합원이 대접 받는 등 조합원을 섬기는 데 출마목표를 두었다.

황 후보는 공약으로 △농공단지 내 유통센터 건립 △경제사업 종합센터 건립 △금융점포 및 신축  △봄동 주산지 조성 △대형냉장고 설치 △선박운항 탄력대응 △항로단축 등을 내세웠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농협중앙회장상을 5회 받았다.

완도농협 대의원 K씨는 "향후 완도농협에 대한 수익구조 강화 등 조합원 복지예산 확대를 통한 경영관리 등에 조합원들이 관심이 매우 많은 만큼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적임자가 당선되기를 바란다"며 열기가 뜨거운 만큼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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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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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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