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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의 4차혁명 오딧세이] 인공지능 대학 설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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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의 인기 학과 변화, '서울대 물리힉과' -> '서울대 의예과'가 의미하는 것

종로학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985년부터 2015년까지 30년 동안 대학 입학지원시의 자연계열 학과 순위 변화를 알 수 있다.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이 표를 보면 1980년대 대략 그 시절 전공별 인기 정도를 회상해 볼 수 있다.

1985년 경우 서울대학 자연계열의 경우 물리학과, 의예과, 전자공학과가 상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 대부분의 상위학과가 공과대학 각 학과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최근인 2015년의 경우 전국대학 상위 자연계열 상위 10위 이내 학과가 모두 의대와 치대로 채워지고 있는 사실을 보게 된다. 이러한 급격하고 놀라운 변화는 우리 사회상과 가치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와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관심 분야가 30 년 만에 완전히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1985년과 2015년, 30년간 달라진 대학 입시 자연계 학과 순위, [출처=종로학원 하늘교육]


현재 우리 나라 경제와 산업을 이끌고 한편으로 가장 많은 세금을 내고 있는 산업이 바로 반도체 분야이다. 수출 액수도 가장 높다. 이러한 반도체 분야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대표적 전공이 전자공학, 전산학, 재료공학, 물리학 등이다. 그렇게 보면 30년전 우수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반도체 관련 학과들에 진학했고, 그 때 뿌린 인재의 씨앗이 30년 만에 이제 산업의 꽃으로 활짝 피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 글로벌 시장 1등 상품이 탄생했다. 그 덕분에 우리 나라가 3만달러 국민 소득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끌고 있는 권오현 삼성종합기술원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박성욱 SK 하이닉스 부회장, 이석희 SK 하이닉스 사장 모두 1970년대와 1980년대 전자공학과 재료공학을 전공했다. 그 뛰어난 세대들이 현재 한국의 전자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런데 요즈음 가장 우수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부분 의치대로 진학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많은 우수한 대학생들도 법학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있고, 한편에는 50만 여명의 인재들이 노량진 등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과연 30 년 후에 우리에게 경쟁력을 유지할 산업은 남아 있을까?

필자는 매우 회의적으로 본다. 따라서 현재의 교육 시스템과 인재 육성 정책은 시급히 큰 변화를 필요로 한다.

 

인공지능 대학이 필요하다

필자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3대 핵심 기술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으로 대표되는 ‘ABC’ 라고 본다. 이 중에서 한국 산업과 경제에 가장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분야가 바로 인공지능 분야라고 생각한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 확보와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전문 우수 인력이 절대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 3대 기술인 A(AI), B(Big data), 그리고 C(Cloud computing), [출처=KAIST]


1960년대에 중화학 공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확보를 위해서 화학 공학이 중요했고, 1970년대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계공학과, 조선공학과 전공이 중요했으며, 1980년대는 반도체, 전자 산업의 발전 토대가 필요하게 되면서 전자공학 분야의 우수 인재가 공급되었다.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인력이 미래 산업과 먹거리를 결정한다. 벤처 기업도 대부분 여기서 나올 것으로 예측한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는 미래 산업 전체의 파급효과가 크다. 인공지능 기술이 스마트폰, 텔레비전, 가전 제품에 적용되어 제품의 상품성을 높일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인공지능이 필수적이다. 또한 인공지능 지능형 반도체와 함께 고성능 반도체 메모리 시장도 지속해서 잡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은 다양한 서비스 산업을 생성한다. 여행, 음식, 의류, 배달, 운송, 물류, 의료 서비스에 더해서 환경, 에너지 등 전 산업 분야의 서비스 질을 향상 시키고, 전체 산업의 생산력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자원과 에너지, 인력의 손실을 줄이면서 자본의 수익도 높인다.

그러니 인공지능 없는 미래 산업과 경제 성장은 없다고 단언한다. 이렇게 미래의 국가 운명을 결정할 인공지능 분야의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대학에 인공지능 학과, 인공지능 대학, 인공지능 대학원이 필요하다. 전국 모든 대학에 인공지능 학과가 세워지면 좋겠다.

이러한 인공지능 대학이 세워지면, 인공지능 학과에 필요한 커리큘럼은 수학이 가장 기초가 된다. 공업수학, 선형대수, 미분방정식, 확률, 통계가 필수 과목이 된다. 무엇보다 다시 수학이 제일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컴퓨터의 능력이 아무리 우수해도 아직까지 자연계 현상의 해석과 통찰력에 수학만한 학문이 없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 구조, 반도체의 원리의 이해도 필요하다. 그리고 인공지능 이론과 실습, 인턴이 필수적이다. 그럼 수학을 기본으로 인공지능 이론을 공부하고, 다양한 응용 실습을 통해서 현장 경험을 쌓는다. 소프트웨어, 데이터 구조, 코딩 능력도 배워야 한다.

거기에 통찰력, 상상력, 융합력이 더해져야 한다. 그리고 일부 학생들은 인공지능 벤처 기업을 창업한다. 이 대학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고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한다. 학생들은 더 나아가 국제 무대에서 협력하고, 경쟁하는 문화적, 언어적 소양도 쌓아야 한다. 여기에 더해 예술도 즐기고, 인문학적 소양도 필요하다. 인공지능 윤리와 법률도 논의해야 한다.

인공지능 학과에서 제공할 수 있는 주요 교과목 커리큘럼, [출처=KAIST]

 

인공지능 대학 선도하는 미 MIT 

이러한 배경으로 최근 미국 대학 MIT는 인공지능 대학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MIT는 2019년 인공지능을 전공하는 첫 단과대학 ‘AI 칼리지’를 만들어 MIT 학문의 중심으로 삼는다고 한다. 특히 MIT에서는 인공지능을 이공계는 물론 인문, 사회계 학생들도 사용해야 할 필수 '미래의 언어'로 규정하고, 인공지능을 모든 학생에게 가르치고 다른 학문과 융합하는 단과대학으로 만든다고 한다.

이 AI 칼리지에 투입되는 자금은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이며, 이 자금은 금융회사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이 3억5000만달러를 기부하면서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전세계 대학들의 ‘AI 칼리지 시대’가 되었다. 최근 KAIST 도 이제 준비를 시작했다. 2019년 그 첫 걸음으로 인공지능 대학원을 설립한다. 더 나아가 앞으로 인공지능 학부를 갖추고, 인공지능 연구원을 세우면, KAIST에도 명실상부한 인공지능 대학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인공지능 칼리지를 설립하기로 한 미국 MIT 대학 건물 사진, [출처=MIT]

필자가 다시 19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과연 어떤 학과를 다시 전공으로 선택을 할까 행복한 상상을 해 본다.

꿈 속이라면 지금의 지식과 경험은 그대로 갖고 육체와 뇌만 19세의 젊음으로 돌아가면 좋겠다. 그럼 전공으로 ‘인공지능’ 학과에 진학하고 싶다. 그럼 다음 세대의 변혁의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할 수 있겠다는 상상의 꿈을 꾼다.

이제 ‘인공지능 대학'이 꼭 필요하다. 우리 나라에서 최소한 10년 내에 인공지능 전문 인력 1 만명 수준을 배출하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30년 후 우리 산업과 경제와 일자리가 생존한다. 반도체 산업 성장에서 배운 교훈이다.

필자가 2020년에 다시 대학에 들어간다면 전공하고 싶은 전공 순위, [출처=KAIST]

 

joungho@kaist.ac.kr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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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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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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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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