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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시작…'이름 빼고 다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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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SUV에 밀려난 국내 중형세단 시장 중흥 기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차가 11일 신형 쏘나타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2014년 이후 5년만에 '이름 빼고 다 바뀐' 신차다. 팰리세이드와 함께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현대차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침체에 빠진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지도 관심이다. 

11일 현대차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부터 신형 쏘나타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현대차가 아직 구체적인 판매 목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소 1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쏘나타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 2015년을 마지막으로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이후 지속 하락, 지난해는 6만5000대 수준으로까지 떨어진 상태다.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차]

쏘나타의 판매 하락과 함께 국내 중형 세단 시장도 동반 위축됐다. 대형차와 SUV를 선호하는 시대적 조류가 한 몫했다. 한국GM의 말리부가 국내시장에서 신차 효과를 누리던 지난 2016년에는 쏘나타가 월평균 1만대 이상 팔렸다. 르노 삼성의 SM6와 함께 내수 시장에서 중형 세단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다.

한국GM과 르노삼성의 최근 수년간 실적 부진에 현재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은 사실상 '무주공산'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5년만에 신형 쏘나타를 사려는 고객들이 몰릴 경우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수도 있는 분위기다.

거기에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신형 쏘나타의 내외관 디자인이 기대 이상이라는 점도 판매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의 전면부는 매끈한 구의 형상에서 느낄 수 있는 크고 대담한 볼륨감, 맞춤 정장의 주름과 같이 예리하게 가장자리를 처리한 후드가 주는 스포티 감성 두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어 시각적인 리듬감을 강조한 디지털 펄스 캐스케이딩 그릴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그릴을 연상케 하며 볼륨감 있는 후드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전면부의 입체감을 강화시킨다.

다만 지난해 출시된 신형 아반떼의 이른바 '삼각떼' 논란처럼 전면부에 삼각형 모양이 많은 것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 쏘나타 내부 [사진=현대차]

한 자동차 디자이너는 "많이 새롭고, 면 정리가 잘 돼 있다. 신형 아반떼 디자인 논란과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며 "특히 전면부 라이트 디자인은 현대차 아니면 할 수 없을 정도로 혁신적이고, 인테리어도 거의 팰리세이드급으로 감성적이고 고급스럽다"고 귀띔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열풍'이 신형 쏘타나 판매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팰리세이드 출시 당시 내수 연간 판매 목표량을 2만5000대 정도로 잡았다. 그러나 팰리세이드는 최근까지 계약대수가 6만대를 넘겨,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정도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열풍이 신형 쏘나타로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스마트 2346만~2396만원 △프리미엄 2592만~2642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2848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3044만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3339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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