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B737-8 MAX 도입 지연시 티웨이항공 수익성 악화”-메리츠종금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09:12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09:12

채용 인력에 따른 인건비 부담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B737-8 MAX 도입 지연되면 티웨이항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전에 채용했던 인력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이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사진=메리츠종금증권]

이종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국토부가 향후 안전이 확보가 안 되면 (보잉 737-8 맥스)도입을 금지하겠다는 내용의 방침을 밝혔다”며 “항공기 사고 조사는 단기간 마무리되는 사안이 아니어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맥스 도입이 예정된 티웨이항공의 경우 올해 매출 컨센서스가 전년대비 21.2% 증가한 8869억원으로 25% 공급증가율이 반영됐다”며 “향후 실적 추정치 대규모 하향 조정 가능성이 존재하고 추정치에 근거한 주가도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해말 기재수 24대인 티웨이항공은 올해말 30대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맥스(4대)를 제외하면 26대로 공급증가율이 25%에서 8.3%로 줄게 된다. 공급 증가에 대비해 인력 채용이 마무리됐을 가능성이 높아 인건비 부담이 확대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예상치 못했던 제재로 사전에 채용했던 인력들이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티웨이항공 당초 2분기 중 맥스 도입 및 취항을 계획하고 있었기에 관련 인력 채용이 이미 마무리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맥스 도입이 계획된 대한항공(6대)에 대해서는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맥스 6대 도입시 기존 사용하던 B737기종을 진에어의 국토부 제재 해소 시점에 재임차 보낼 예정이다. 만약 도입 지연된 상태에서 진에어 제재 해소 시 기재에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대한항공은 대규모 기단을 보유한 만큼 탄력 대응이 가능해 여객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