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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팬들, 최종훈 음주운전 무마·청탁 의혹에 퇴출 요구…"팀 이미지 실추·활동 타격"

기사입력 : 2019년03월14일 08:46

최종수정 : 2019년03월14일 08:46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명…"활동 중단 아닌 퇴출 요구"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FT아일랜드의 일부 팬들이 정준영 불법 동영상이 공유된 채팅방 멤버이자, 음주운전 무마 청탁 의혹을 받는 최종훈의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FT아일랜드 일부 팬들은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FT아일랜드 갤러리에 최종훈의 팀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올렸다.

[사진=최종훈 인스타그램]

이들은 "리더로서 FT아일랜드 이미지를 실추시켰고 앞으로 다방면의 활동에 있어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최종훈의 활동 중단이 아닌 퇴출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YTN은 최종훈이 3년 전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보도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부탁한 의혹이 불거졌고, 이를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최종훈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려지면서 경찰에 대한 청탁·사건 무마가 이뤄졌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디시인사이드 FT아일랜드 갤러리]

앞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이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경찰 유착에 관한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사건 무마와 청탁 의혹은 부인했다.

더불어 FNC는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이라며 FT아일랜드를 비롯해 모든 활동을 중단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팬들은 이를 넘어 팀 퇴출이라는 강력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최종훈은 클럽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승리의 성접대 알선 의혹이 불거진 카카오톡 참여자로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유포에 이어 최종훈의 음주운전 무마 청탁 의혹에 관련해서도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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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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