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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선거제 개혁안 합의…권역별비례 75석·연동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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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제외한 4당 정개특위 간사, 18일 국회서 회동
의원정수 300명 유지·권역별 비례때표 75석 도입에 합의
선거구 권역 6개로 나누고 선거연령도 만 18세로 하향조정
심상정 “정개특위안 아닌 여야 4당 단일화안” 강조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17일 의원 정수 300석을 유지하는 선에서 권역별 비례대표 75석을 도입하는 내용의 선거제 개혁안에 합의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 조문화 작업까지 마무리한 4당은 18일 합의 초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정개특위 간사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해 7시간에 걸친 마라톤 논의 끝에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 ‘정수 300석 유지·권역별 비례대표 75석’ 최종 합의…선거연령 만 18세 하향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6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심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안은) 의원정수 300명을 고정한 상태에서 지역구와 비례의석 비율을 3대1로 해 비례성을 최대한 높이고, 지역별 편차는 줄이는 방향으로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8일 보고될 합의 초안은 정개특위안이 아닌 야애 4당 단일화안”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혁 실무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여야 4당 정개특위 간사는 지난 15일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혼합한 형태의 선거제 개혁 실무안을 마련했다.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 등 의원 정수를 300석으로 고정하되, 전국 정당득표율을 기준으로 50%의 연동률을 적용해 비례대표 의석을 우선 배분하기로 했다. 

심 위원장은 “준연동제를 적용해 (정당) 지지율에 비해 지역구 의석이 상대적으로 적은 권역에 의석이 더 많이 배분되는 방식으로 산식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권역은 서울, 경기·인천, 충청·강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호남 등 6개로 나뉜다. 그는 6개 권역을 제안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안을 유지하되, 경기·인천과 강원·충청을 묶는 등 인구가 과다하게 묶였던 권역을 재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야 4당은 만 19세인 선거연령도 만 18세로 낮추기로 했다. 심 위원장은 “그간 큰 쟁점이 됐던 만 18세 선거권 법안을 여야 4당 합의안에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비례대표 공천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천 기준과 절차를 당헌·당규로 정해 중앙선관위에 보고하도록 하는 방안을 개정안에 담았다. 아울러 각 당의 당헌·당규에 의해 당원 또는 대의원, 선거인단 투표로 비례대표 명부를 작성하도록 하는 데 합의를 이뤘다. 중앙선관위 입후보 시 공천 심사 및 투표 과정에 관한 회의록 및 자료도 제출하도록 했다.

심 위원장은 “그간 당 대표나 지도부에 의해 좌지우지되던 비례대표 공천절차에 불합리성과 불공정성이 있었다. 과감한 혁신을 통해 공천절차를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도록 제도적 보완을 했다”고 설명했다. 

석패율제도 도입키로 했다. 석패율제는 지역에서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선출하는 제도다. 지역구 선거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보를 구제하는 취지로 시행된다. 권역별 석패율 당선자는 2인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 ‘추가 관문’ 남아있어…바른미래·평화 ‘내부 정리’·한국당 ‘의원직 총사퇴 각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의원들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yooksa@newspim.com

각 당은 이르면 18일부터 이번 합의안에 대한 추인 절차에 돌입한다.

다만 각 정당이 순조롭게 당론을 채택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바른미래당에선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선거제 개혁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데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평화당 일부 의원들도 농·어촌 지역구를 중심으로 지역구 의석이 줄어드는 것을 두고 개혁안에 반대하고 있다. 

한국당은 의원직 총사퇴까지 각오하고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전날 여야 4당의 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마련에 나섰다. 한국당은 정부여당이 선거제 개혁안을 빌미로 야 3당을 압박해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법을 처리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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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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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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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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