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샘표가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9 상해 국제 식품소재 박람회(Food Ingredients China 2019)’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해 국제 식품소재 박람회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식품소재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최신 식품소재 제품과 개발 기술이 소개되며 매년 60여개국 5만여명이 참가한다. 샘표는 이번 박람회에 조미 소재 브랜드 ‘세이버리치(Savorich)’와 풍미 소재 브랜드 ‘플레이버리치(Flavorich)’의 제품을 선보였다.
식품 소재는 원재료에서 추출해 농축한 원액, 분말 등의 형태로 음식의 맛과 향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면서 점점 성장세에 있으며 특히 최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행태가 늘면서 발효기술을 이용한 식품소재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샘표는 지속적인 발효 연구를 통해 수백여 종의 미생물을 이용해 제품의 맛, 향, 색 등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자체 발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각 식품기업에서 원하는 맛과 향을 내주는 소재를 맞춤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샘표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지출할 만큼 발효기술 연구와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대표적인 식품 R&D 기업"이라며 "샘표는 매출액의 약 4~5%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는 등 발효기술 연구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 및 소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
샘표가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9 상해 국제 식품소재 박람회(Food Ingredients China 2019)에서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샘표의 소재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샘표] |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