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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자고교서 '미투 공론화' 파문 확산…부산성모여고 이어 사직여고로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14:23

최종수정 : 2019년03월19일 14:57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성모여고 '미투 공론화'와 관련해 부산시교육청이 진상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사직여고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해 학생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부산 성모여고 교직원들의 성폭력 사례를 제보받는 공식 계정이 생기는가 하면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서도 재학생과 졸업생의 피해 사례를 받고 있다.

트워터에는 ‘#성모여고_미투 #성모여고_미투공론화 #성모여고_교내성폭력고발’ 등과 같은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들이 올라와 있다.

[사진=부산 성모여고 미투 공론화 트위터 화면 캡처]

한 제보자는 학교 신부가 여학생에게 "너는 대체 언제 예뻐질 거니? 너는 대체 언제 살 뺄 거니?" 등 학생의 얼굴과 몸매 평가를 수시로 했다고 폭로했다.

또 한 교사가 치마가 짧은 여학생에게 "누구 보여주려고 그렇게 짧게 입고 다니냐?"라고 희롱했다는 글도 올렸다.

부산시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18일 부산진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과 학교 전담경찰관을 참석시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미투 공론화'에 거론된 교사 8명은 해당업무에서 배제시켰다.

경찰은 전수조사 결과, 범죄 혐의가 발견되거나 시교육청의 고발이 있으며 수사에 즉시 착수키로 했다.

부산 사직여고도 발칵 뒤집어졌다. 앞서 한 방송국의 관련보도 이후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사직여고 학생이라며 학교 2층 복도에 붙어 있는 대자보 사진과 함께 '더 이 상 참지 않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기가 막힌다. 이번엔 이제 막 중학교를 벗어난 03년생 학생들이 당했다. 한두 번이 아니다. 학생 얼굴, 팔, 다리, 엉덩이 등 몸을 만지고, 수업 도중 여성 속옷을 종류별로 언급했으며 각종 수치심이 들 만한 이야기를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이 학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 이어 2~3학년 학생들까지 진상조사를 실시했다.

사직여고 관계자는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오늘 중에는 교장이나 교감하고 통화가 어려울 것 같다"면서 "교육청에서 나와 있어 학교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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