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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사태 수사인력 추가 투입...16개팀 152명 확대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08:04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08:09

버닝썬 사건 관련 수사단 규모 기존 13팀 126명에서 16팀 152명 확대
경찰 유착 의혹 수사팀 6팀 56명으로 인력 보강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찰이 버닝썬 사태가 커지자 수사인력을 대폭 늘렸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버닝썬 사건 관련 수사단 규모를 기존 13팀 126명에서 16팀 152명으로 늘렸다.

경찰 유착 의혹 수사팀의 경우 4팀 42명에서 지능범죄수사대 2개 팀을 더해 6팀 56명으로 인력을 보강했다.

경찰은 버닝썬 수사 도중 추가 증거가 확보되면서 불거진 경찰 유착 의혹, 연예인 내기 골프 의혹 등에 대한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사관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일명 '승리 카톡방'에서 불거진 클럽 내 마약류 투약 및 유통 의혹과 함께 물뽕 등 마약류를 이용한 성범죄 동영상 관련 수사도 진행 중이다. 또 버닝썬의 탈세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진=뉴스핌DB]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버닝썬 사건 등을 보고를 받은 뒤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낱낱이 규명하라"고 주문했다.

경찰은 가수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전 대표가 만든 강남 술집 '몽키뮤지엄'이 지난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신고를 당했을 때, 뒤를 봐준 혐의(공무상 비밀 누설)로 윤 총경과 현직 경찰관 2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지난 15일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처리해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서울 강남서 소속 경찰관도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은 승리, 정준영과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근무하던 지난해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씨 부부와 골프를 쳤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총경 부인인 경찰 간부 김 경정에게 K팝 콘서트 티켓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경정이 말레이시아에서 귀국하는대로 조사할 예정이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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