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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근원적 혁신으로 위기 대응"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10:07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10:07

800여석 마련했지만 수용 못 해...7시30분 이전부터 줄 서
김기남 대표 'AI, 5G 성과' 약속...9조6000억원 배당 지급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주들에게 '근원적 혁신' '주주가치 제고' '주총장 좌석 확대' 등을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자리에는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주주총회 모습. [사진=심지혜 기자]

삼성전자 주주는 지난해 4월, 주식을 50대 1로 액면분할하면서 5배가량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비해 주총장 좌석 수를 800석을 마련했지만 주총장에는 이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모두 수용하지 못했다. 

이미 수십여명의 주주들은 주총장에 입장하기 위해 입장 가능한 시간 7시30분보다 이른 시간부터 대기줄을 섰다. 이에 대해 김기남 부회장은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좌석수 확대를 약속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TV 13년 연속 글로벌 1위, 스마트폰 글로벌 1위, 반도체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며, 연결기준 매출 244조원, 영업이익 59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포천지 500대 기업 12위, 인터브랜드 브랜드 가치 6위 등 글로벌 리딩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했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지고 있어 회사 전 분야에 걸친 근원적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CE, IM 사업은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와 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화대하고, 부품 사업은 개발, 제조 역량을 더욱 강화해 초격차를 확보하는 등 체질개선을 통한 내실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와 5G는 신사업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는 한편, 앞으로 기술, 소비자, 경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미래성장을 견인할 사업기회를 선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모두 소각했으며, 분기 배당을 포함해 연간 9조6000억원을 배당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책임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한 외국 국적,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정책도 시행했다. 

이날 주총 중에는 삼성전자의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한 대응 상황, 신기술 개발 상황, 경영 현황, 주가 하락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주요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삼성전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외이사는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선임한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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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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