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승환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7)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5회 등판, ⅔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작성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ERA)을 10.80에서 9.82로 낮췄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4대7로 뒤진 5회말 1사 2루에서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에 이어 등판했다.
선두타자 테일러 워드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후속타자 데이비드 플레처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오승환은 피터 버조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승계 주자가 홈을 밟았기에 오승환의 실점은 기록되지는 않았다.
이후 콜로라도는 역전을 노렸지만 7대9로 패했다. 피츠버그 선발 헤르만 마르케즈는 4⅓이닝동안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8실점(8자책)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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