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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美 FOMC 결과에 中 상승…日 휴장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17:07

최종수정 : 2019년03월21일 17:07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동결과 대차대조표 축소 9월 종료 입장을 밝히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5% 상승한 3101.46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71% 오른 9869.8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4% 상승한 3836.89포인트로 마감했다.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연준은 또 자산 매각 규모를 서서히 줄여 오는 9월에는 보유자산 축소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둘러싼 우려가 남아 있는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와 관련해 "우리는 관세를 없애는 것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상당 기간 관세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만약 합의가 이루어지면, 중국이 합의 내용을 준수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해야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재무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무역 대표단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무역협상을 위해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오는 4월 초 협상을 위해 미국에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 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55분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6% 하락한 2만9070.15포인트를, H지수(HSCEI)는 0.78% 내린 1만1534.8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55% 상승한 1만609.55포인트로 마쳤다.

한편 일본 증시는 '춘분의 날'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마켓워치]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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