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이 소속사 FNC로부터 방출당했다.
최종훈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1일 "지금까지 당사자 주장에 의거해 진행상황을 전달해 왔으나, 거듭된 입장 번복으로 더 이상 신뢰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은 본인이 직접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에서는 이와 관련된 상세한 부분을 파악하기 어렵다. 전속계약은 이미 해지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최종훈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6 leehs@newspim.com |
최종훈은 가수 정준영(30)의 불법 영상 공유, 자신의 음주운전 사건 무마와 관련해 경찰 유착 의혹을 받았으나 FNC에서는 수차례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관련 의혹과 증언들이 나옴에 따라 팀에서 자진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거짓해명 논란에도 휩싸였던 FNC 역시 그와 인연을 끊었다.
한편 이날 경찰에 따르면 최종훈은 2016년 2월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최종훈은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바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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