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왜 그래 풍상씨’ 후속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프리즈너’가 첫 방송부터 10%가 넘는 시청률로 흥행 청신호를 켰다.
20일 첫 방송한 ‘닥터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쳐지는 신개념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남궁민이 주연 나이제로 출연한 이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닥터 프리즈너' 출연과 황인혁PD [사진=KBS] |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닥터프리즈너’ 1회 전국 시청률은 9.0%, 2회 시청률은 10.1%를 기록하면서 단번에 시청률 두 자리수를 돌파했다. 인기리에 종방한 동시간대 전작 ‘왜 그래 풍상씨’의 첫 방송 당시 시청률 1회 5.4%, 2회 5.8% 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이날 동시간대 타 지상파 수목드라마 시청률은 ‘닥터프리즈너’ 시청률의 절반 이하 정도로 저조했다. MBC ‘봄이 오나 봄’ 29회 30회 시청률은 각각 3.1%, 3.4%였고 SBS ‘빅이슈’ 시청률은 9회 10회 각각 3.3%, 3.6%였다.
또 비지상파 수목드라마 역시 ‘닥터 프리즈너’ 시청률의 절반 정도를 기록해 앞으로의 독주를 예상케 했다. 이날 비지상파 채널 tvN에서 방송한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시청률(TNMS, 유료가입)은 4.3%, OCN 수목드라마 ‘빙의’는 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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