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차태현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다.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20일 “MC 차태현이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다”며 “오늘 녹화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세 명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우 차태현이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신과함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이어 20일 본방송을 앞둔 상황에서 “오늘 방송분은 차태현의 분량을 최대한 고심해서 내보낼 것”이라고 알렸다. 차태현의 통편집은 프로그램 특성상 어렵다는 게 제작진 입장이다.
앞서 지난 16일 KBS 1TV ‘뉴스9’에서는 ‘1박 2일’ 출연자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 골프’를 즐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재미삼아 친 것”이라며 “돈은 게임이 끝난 후 모두 돌려줬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거세자 사과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라디오스타'에 고정 MC로 합류해 활약해왔다. 마지막 출연분은 20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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