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3917.75(-104.64, -0.75%)
촹예반지수 3164.37(-45.11, -1.41%)
커촹판50지수 1381.56(-6.85, -0.4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4일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란 전쟁의 여파로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급락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정치협상회의) 기대감으로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97% 하락한 4082.47, 선전성분지수는 0.75% 하락한 13917.75, 촹예반지수는 1.41% 하락한 3164.3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정치협상회의가 개막했다. 이로써 중국은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시즌에 돌입했다.
5일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막한다. 개막식에서는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가 업무 보고를 하게 된다. 업무 보고를 통해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와 재정 적자율, 거시 정책 방향, 내수 부양 정책 등을 발표하게 된다.
중국 경제 정책의 주요 방향이 내수 확대로 설정된 만큼 이를 위한 부양 정책과 사회복지 정책, 주택 시장 안정 정책이 대거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전인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의 경제사회 계획인 제15차 5개년 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15차 5개년 계획은 과학기술 자립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중국 증시에 상장된 기술주들에 호재로 작용한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대표적인 경기 선행 지수인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가 2개월 째 기준점을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2월 제조업 PMI는 전달(49.3)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49.0으로 집계됐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 중간값 49.1을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하는 제조업 PMI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경기 위축 구간에 위치해 있다가 지난해 12월 50.1로 반등해 반짝 확장 국면에 진입했었다. 하지만 지난 1월 49.3으로 낮아졌으며, 2월에도 PMI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방산 주가 강세를 보였다. 항톈차이훙(航天彩虹)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우런지(中無人機)와 성난커지(晟楠科技)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국방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의 군수품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하면서 이날 관련주를 끌어올렸다. 특히 중동 지역의 무기 수입선이 다변화되면서 중국의 방산업체에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최첨단 무기, 방어 장비 및 고효율 재래식 무기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곡물 섹터도 상승했다. 눙파중예(農發種業), 야성지퇀(亞盛集團)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제 곡물시장에서 수요 대비 공급량이 줄어드는 추세에 놓여 있으며,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곡물 섹터가 상승했다.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 중국 내 곡물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12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9088위안) 대비 0.0036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5% 하락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