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갑작스런 발열과 몸의 통증을 호소했던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신우신염(腎盂腎炎) 진단을 받았다고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이날 일본 외무성은 “고노 외무상이 신우신염 진단을 받았다. 계속해서 발열과 요통이 이어지고 있다”며 “22일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 출석 및 불가리아 외무장관과의 회담, 23일로 예정돼 있던 교토(京都) 출장 등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 20일 오전 9시 경 예정대로 출근했지만, 이후 발열과 몸살을 호소하면서 21일까지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도쿄 시내 의원 숙소에 머물며 검사와 치료를 받아 왔다.
고노 외무상의 업무 공백은 오늘로 사흘째이며, 외무성은 업무 복귀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신우신염은 요로 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사진=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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