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세계 최초 5G폰 '갤럭시S10' 최종 테스트 마쳐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0:37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1:01

S10 모델로 5G-단말 연동 테스트
성능 점검도 완료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텔레콤이 5G(5세대 이동통신) 전용 스마트폰 출시를 위한 기술적 준비를 모두 마쳤다.

SK텔레콤은 지난 두 달간 분당사옥에 위치한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에서 5G 네트워크·스마트폰 간 연동 시험을 비롯해 인터페이스 검증, 주파수 적합성 등 수천개 항목 시험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또 실험실의 특수 장비를 활용한 100여 가상 환경을 만들어 시나리오별 테스트도 마쳤다. 세계 최초 5G 전용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 출시를 위한 기술 준비가 완료된 셈이다.

SKT가 '갤럭시S10 5G' 핵심 테스트 및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사진=SKT]

회사 측은 이번 테스트 과정이 상용화 최종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5G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선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과 상용망에서 성능 테스트를 통과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는 공장에서 생산된 양산 제품에 대한 납품 검사다. 검사는 이번주 실시한다.

단말 테스트에 이어 SK텔레콤은 △5G 데이터 속도를 높여주는 ‘3단 결합기술’ △데이터 소모량을 줄이는 5G미디어 압축 기술 등 자사 신기술도 갤럭시S10 5G에 추가 적용했다.

‘3단 결합 기술’은 5G와 LTE, 와이파이 3개 네트워크가 동시에 구축된 지역에서 3자 결합을 통해 최대 3.9 Gbp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2GB 용량의 영화 한편을 4초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LTE와 와이파이를 묶는 기술인 'MPTCP(Multi-Path TCP)'를 업그레이드해 ‘3단 결합 기술’을 선제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미디어 압축기술'은 미디어 데이터 소모량을 30% 이상 줄여주는 기술이다. 일반 영상 대비 용량이 4~6배 높은 가상현실(VR) 및 초고화질 미디어(UHD)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가상현실(VR) 콘텐츠 이용 고객이 응시하는 시야를 중심으로 일부 구간만 스트리밍하고, 시선 이동에 따라 추가 구간을 순식간에 내려 받아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소모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그 밖에 SK텔레콤은 5G 서비스나 특화상품을 조기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5G 비즈 플랫폼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 네트워크 △탱고도 구축했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5G 시대에 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한 첨단 기술을 세계 1호 5G스마트폰 출시 시점에 맞춰 상용화하게 됐다”며 “앞선 기술을 기반으로 당사 고객들은 같은 폰을 쓰더라도 최고의 품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