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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총선 앞두고 트럼프와 정상회담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1:21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1:21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5일(현지시간) 회담을 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스라엘이 불법 점령한 시리아 골란 고원을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해야 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로이터통신은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 회담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의혹) 수사 보고서 전면 공개에 가려질 수 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 총리와 미국 대통령 사이의 관계가 이렇게까지 좋았던 적은 없다"며 "골란 고원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선언에 관해서 얘기하고 이란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등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방미 중 미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고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연례 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또한, 네타냐후 총리와 그의 부인 사라는 트럼프 대통령, 멜라니아 영부인과 만찬을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련의 일정을 마친 뒤 28일 귀국한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는 네타냐후 총리와 베니 간츠 전 참모총장이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중도 성향 후보 간츠는 '청렴한 통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월 아비차이 만델블리트 이스라엘 법무장관이 네타냐후 총리를 뇌물수수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히며 5선에 도전하는 네타냐후 총리의 지지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정상회담이 유권자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여론 조사는 이번 주 후반쯤 진행될 예정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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