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 기업 유비케어(대표이사 이상경)가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반자동 조제기 제품 '세미 오토팩'(Semi Autopack)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출시된 3가지 모델은 조제량에 따라 'SA-45, SA-60, SA-90'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SA-60의 경우 1회 최대 60포의 조제가 가능한 모델로, 조제량 45포, 90포 등 2종에 한정돼있던 기존 반자동 조제기 시장에서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SA-45 제품은 원형 로터리 조제 방식의 소형 모델로 좁은 공간 활용에 적합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높다. SA-60과 SA-90 제품은 스트레이트 조제 방식으로 각각 1회 최대 60포, 90포까지 조제가 가능하며, PC 연결이 불필요하고 LCD 터치패드로 조작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또한 자가 진단 기능을 통해 오류 발생 시 관련 사항을 화면에 표시해주며, SA-90 모델의 경우 약포지의 공포(空包, 빈포장) 유무 옵션을 선택해 소모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무이자 금융리스 방식을 도입해 사용자의 초기 구매 비용 부담도 줄였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로 'Autopack'(오토팩)은 국내 최고 수준의 조제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주력 제품인 자동조제기 '유팜 오토팩', 지난해 새로 도입한 일본 Yuyama社의 '산·정제 복합 조제기 샤르티Ⅲ', 금번 출시한 '세미 오토팩'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 약국의 조제 환경 및 업무 효율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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