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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31일 방중 및 시진핑 회동…관계 개선 '시동'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2:41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2:41

크라이스트처치 총격으로 기존 방중 일정보다 축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던 총리는 오는 31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만날 예정이며, 뉴질랜드 대사관을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의 방중 계획은 이미 지난해 발표됐는데, 뉴질랜드 뉴스 사이트 스터프에 따르면 당초 아던 총리는 30여명의 재계 대표단을 이끌고 일주일 일정으로 방중할 계획이었지만,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총격 사건으로 인해 일정이 대폭 축소됐다.

매체는 방중 일정이 축소되긴 했지만, 남중국해 안보 및 화웨이 금지 조처 등으로 양국 관계가 경색되던 상황에서 전격 추진되는 만큼 중요성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아던 총리 역시 이번 방문이 중요하다면서 "뉴질랜드는 중국과의 관계에 많은 가치를 둔다"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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