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카드를 전달하려 한 수거책 일당이 검거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A(21)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단순 운전요원 B(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로고 |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지시를 받아 3월 부산·대구 등 대포카드 명의자들로부터 카드 15장을 수거해 조직에 전달하기 위해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첩보를 인수한 경찰은 고액 알바 광고를 보고 지원하는 척 속여 접선을 유도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명의자로부터 대포카드를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면 건당 7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