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하원이 자신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을 지지한다면 총리직 사퇴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일부 의원들에게 밝혔다고 영국 언론 더선이 보도했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더선은 메이 총리가 일요일 저녁 메이 총리의 지방관저인 '체커스'에서 가진 보수당 내 중진 유럽연합 회의론자들과의 사적인 대화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더선은 "메이는 또한 사임을 숙고하기로 동의하기 전에 사임 약속을 위해 충분한 (합의안 찬성표) 숫자가 있는지부터 알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런던에 위치한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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