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응오 반 뀌 베트남 하노이시(市)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북한과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 강화를 원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베트남플러스는 응오 반 뀌 부위원장이 '북한-베트남 친선협회' 대표단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하노이와 북한의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다음 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북한-베트남 친선협회의 리강죽 부회장이 북측 대표단을 이끌었다.
응오 반 뀌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 분야 중에서도 특히 교육 분야에 대한 양국의 협력 강화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베트남 국민, 특히 하노이 시민들이 양국의 우정을 항상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오 반 뀌 부위원장은 또 양국의 관계에 기여한 협회의 활동도 높이 평가했다.
베트남과 북한은 오는 2020년 수교 70주년을 맞이한다. 리강죽 부회장은 북측 대표단의 베트남 방문 목적이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양국의 상호 협력을 공고히 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북한 우정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베트남 국기와 북한 국기를 들고 있다. 2019.02.27.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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