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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울산 황산화물 배출 88% 줄인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14:53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7:24

미세먼지 저감대책 실무회의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27일 울산 본사에서 지역 미세먼지 저감대책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미세먼지 긴급대책 특별점검 조치의 일환으로, 울산지역 미세먼지 저감 관련 성과확인 및 세부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울산화력본부는 지난해 기력(3개호기) 발전연료를 기존 고황유(황함량 2.5%)에서 저황유(황함량0.3%)로 전환하고, 1개호기 대상 신재생연료인 바이오중유(황함량 0.05%) 혼소율을 80%로 확대했다.

올해는 6월까지 바이오중유 혼소를 2개 호기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84억원을 투자해 질소산화물과 먼지 배출량도 함께 줄여 나갈 계획이다.

동서발전 본사 전경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올해 황산화물 배출량이 중유(황함량 2.5%) 기준 지난해에 비해 약 88%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울산화력본부 기력발전소는 중유발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며 “환경오염 방지설비 성능보강 및 최대부하 운전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성 개선 및 미세먼지 감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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