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 종전보다 125여만원 줄어..최혜리 상임위원 3억여원 올라
나머지 위원 6000만~7600만 수준 재산 늘어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2019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에서 최영애 위원장을 포함한 총 5명의 고위공직자를 신고했다. 이 중 최혜리 상임위원이 직전 연도와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2019 공직자 재산변동’을 살펴보면 최 상임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 가격이 등이 오르면서 종전보다 3억3000여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16억9000여만원 수준이었던 아파트 가격이 17억 9000여만원으로, 최 상임위원 본인이 보유한 유가증권이 13억여원에서 14억여원으로 올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스포츠분야 폭력·성폭력 완전한 근절을 위한 특별조사단 구성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1.22 mironj19@newspim.com |
정상환 상임위원은 서울 서초구 소재 자신의 아파트 가격이 7억6000여만원에서 9억2000여만원으로 상승, 재산이 전보다 1억5000여만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문자 상임위원과 조영선 사무총장은 예금이나 아파트 가격 상승 등으로 각각 7600여만원 6800여만원의 비슷한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오히려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 위원장은 배우자가 소유한 일부 토지와 주택 등이 종전과 같은 수준이었고 예금은 2억5000여만원에서 2억4000여만원으로 소폭 줄었다. 또 최 위원장의 배우자와 장남은 종전보다 채무가 줄었지만, 각각 1억8000여만원과 820여만원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최 위원장의 재산은 기존 5억1000여만원에서 5억여원으로 125여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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