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배우자 명의 아파트가격 올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2억593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전·현직 고위공직자의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8일 관보에 공개했다. 공개된 재산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왼쪽)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간담회에서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2.22 pangbin@newspim.com |
박 위원장은 지난 2017년 6월 취임 당시 19억6549만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지난해 12월31일까지 약 20개월 동안 2억9385만7000원이 늘었다.
이번에 신고한 재산 가운데 16억2500만원은 본인 명의인 서울 종로구 청운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인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였으며, 3억9400만8000원은 본인 소유 현금과 본인, 배우자, 장남의 예금이었다.
본인 소유 부동산은 취임당시 갖고 있던 충북 제천의 창고와 서울 종로구 내수동 오피스텔을 각각 9620만원과 2억1445만5000원에 매각해 재산이 줄었지만, 본인 명의와 배우자 명의인 아파트는 각각 4400만원과 1억2000만원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보유액은 부동산 매각대금 등으로 4000만원 늘었고, 예금은 본인의 예·적금 변동과 급여저축, 생활자금 사용 등에 의한 변동으로 7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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