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故 바버라 부시 여사 “트럼프 때문에 심장질환 앓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당선 후 공화당원으로 느끼지 않아
사망 직전까지 트럼프 카운트다운 시계 머리맡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4월 생을 마감한 전 미국 영부인 바버라 부시 여사가 생애 막바지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커다란 절망감을 느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부시 여사는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심장마비를 겪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자신을 더이상 공화당원으로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버라 부시 여사.[사진=로이터 뉴스핌]

27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공개한 2017년 10월 인터뷰에서 부시 여사는 자신을 공화당원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 “나는 아마 오늘 ‘그렇지 않다’고 말할 것 같다”고 했다.

USA투데이의 수전 페이지가 저술한 부시 여사의 자서전에서 부시 여사는 실제로 심장마비는 아니었지만 자신이 겪은 심장질환을 트럼프 대통령의 탓으로 돌렸다. 부시 여사는 2016년 울혈성 심부전과 만성폐질환을 앓았다. 그는 이 질환을 ‘심장마비’로 표현하면서 자신이 2016년 끔찍한 선거 기간의 사건들과 공화당 대통령 경선에 출마한 자신의 아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에 대한 트럼프 당시 후보의 가차없는 공격으로 불안에 떨며 이 같은 질병을 앓았다고 주장했다.

내달 2일 출간될 부시 여사의 자서전 ‘모계사회’(The Matriarch)에 나타난 부시 여사는 오랫동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페이지에게 공개한 1990년대 일기장에서 부시 여사는 당시 기업가였던 트럼프를 ‘욕심 많고 이기적이며 추하다’고 표현했다. 2016년 대선 당시 부시 여사는 미국의 분열과 자신이 오랫동안 몸담았던 공화당의 방향에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한 인터뷰에서 부시 여사는 페이지에게 “나는 왜 사람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특히 여성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에 놀랍다고 했다.

부시 여사는 아들인 젭 부시의 대선 출마에 처음에는 반대했다고 전했다. 만일 젭 부시가 당선됐다면 부시 여사의 남편 조지 허버트 워커(H.W.) 부시와 큰 아들 조지 W 부시에 이어 세 번째 부시 대통령이 탄생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부시 여사는 트럼프의 당선이 두려워 자신의 아들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2016년 트럼프 당시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자 부시 여사의 남편인 부시 전 대통령은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넸다. 부시 여사는 당시 작성한 일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친절했다고 적었다.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당선될 것으로 생각했던 부시 여사는 원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영부인 클럽’에 가입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작성하고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부시 여사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게 영부인 클럽 가입 축하 서한을 보냈다.

당시 트럼프 여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부시 여사는 “백악관에 오면 당신의 아들이 친구를 데려오게 하라”면서 “이것은 요청하지 않았지만 나의 조언이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성 히우 부시 여사는 메인에 사는 친구로부터 ‘트럼프 카운트다운’이라는 시계를 선물 받았다. 이 시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보여주는 시계로 부시 여사는 그것을 텍사스주 휴스턴 자택 침실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페이지는 이 시계가 부시 여사가 사망할 때까지 그의 머리맡에 있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1주년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부시 여사는 “나는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위대한 국가다. 나는 모든 것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