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한섬의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유럽·북미에 이어 중국 등 아시아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인 한섬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9년 가을.겨울(F/W)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인 게 자사 브랜드의 제품을 알리는 공간이다. 한섬은 상하이 황푸취에 위치한 YQL Fashion & Art Space’ 건물에 263㎡ 규모로 쇼룸을 꾸밀 예정이다.
한섬 시스템·시스템옴므가 유럽.북미에 이어 아시아권 시장 공략을 위해 '19FW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 쇼룸을 운영한다. [사진=한섬] |
한섬은 이번 상하이 쇼룸 행사에서 지난 1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시스템·시스템옴므 남·녀 293종의 19년 가을·겨울 의류를 선보인다. 또 아시아 국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니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섬은 지난 1월 프랑스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에서 진행된 제1차 시스템·시스템옴므 2019 F/W패션 단독 쇼룸 행사를 통해 전세계 11개국 20개 패션·유통업체와 홀세일(도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섬 관계자는 “시스템·시스템옴므가 지난 2개월간 유럽과 북미 패션·유통업체로부터 기대 이상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 유럽·북미 시장은 홀세일에 주력하고, K패션에 대해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 시장은 매장 출점 및 유통망 확대에 초점을 맞추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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