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사바하’ 측이 독립운동가 사진을 합성해 사용한 것을 사과했다.
28일 한 매체는 ‘사바하’ 속 사이비 교주 김제석(정동환)의 사진이 독립운동가이자 대종교 지도자인 홍암 나철의 사진을 합성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이와 관련,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는 29일 뉴스핌에 “인지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사진을 다른 사진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빠른 시일 내에 상영관, VOD 서비스 등에서 영상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사바하’는 현재까지 239만명의 관객과 만났다. 27일부터는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및 네이버N스토어, 티빙, 옥수수 등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검은사제들’(2015)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이정재, 박정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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