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경남FC 경기장 안 선거유세 논란...강기윤 “사죄드린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31일 19:35

최종수정 : 2019년03월31일 19:35

30일 창원축구센터 관중석서 유세
경남FC, 승점 10점 감점 등 중징계 가능
강기윤 "경남FC 피해 없도록 적극 협조"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창원성산 4.3 보궐선거 한국당 후보가 경남FC 프로축구 경기장 안에서 선거운동을 벌여 구설수에 올랐다.

이들의 행위는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해당 축구장 홈팀인 경남FC는 최악의 경우 10점 이상 승점 감점 등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어 한국당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창원성산 4.3 보궐선거 한국당 후보가 경남FC 프로축구 경기장 안에서 선거운동을 벌여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한국당 홈페이지>

황 대표와 강 후보는 지난 30일 오후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유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센터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후 안으로 들어가 관중석을 다니며 손을 흔들었다. 황 대표는 한국당 이름이 적힌 붉은색 점퍼를 입고 있었고, 강 후보는 자신의 이름과 선거 기호가 찍힌 옷을 입었다.

축구협회 등의 규정은 선거 입후보자는 개별적으로 입장권을 구매해 경기장에 입장할 수는 있지만, 경기장 안에서 정당명이나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입을 수 없다. 한국당은 두 사람이 축구장 안에서 유세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당 홈페이좌 유투브 채널 오른소리 영상으로 올렸다.

이에 대해 이재환 창원성산 바른미래당 후보 측은 “경남FC 구단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의 무지와 안하무인의 행태 때문에 10점 이상의 승점 삭감, 무관중 홈경기, 2000만 원 이상의 제재금, 경고 등의 중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해졌다”며 “스포츠정신이 깃든 축구경기장에 인종차별 행위에 준하는 불법선거운동을 벌린 반칙왕 황 대표와 강 후보는 경남FC 구단과 창원 시민들에게 즉각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한국당은 대체 경남에 무슨 억하심정이 그리 커 계속 피해만 입힐까”라며 “김주열 열사, 부마 항쟁, 진주의료원 폐쇄, 학교 무상급식 거부, 이젠 시민구단 경남FC에 중징계까지...법과 원칙을 지키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강기윤 후보 측은 입장문을 통해 “보다 많은 분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의욕이 앞섰다. 절차를 지키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앞으로는 그러한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남FC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 경남FC 측에는 잘못이 없었다는 점을 적극 소명하고, 이로 인해 경남FC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사죄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3 재·보궐 선거 창원 성산구 강기윤 후보와 함께 30일 오후 경남 FC 축구경기 관람을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 축구센터를 찾은 시민들과 인사한 후 경기장 안에서도 유세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한국당 홈페이지>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