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예병태 쌍용차 사장 “카드사와 협상 불이익 없도록”

기사입력 : 2019년04월01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4월01일 08:17

“업계와 보조 맞춰 나갈 것” ...2.0~2.1% vs 1.89%
쌍용차‧ 카드업체, 1일 오전 협상 결과 밝힐 가능성

[서울=뉴스핌] 전민준, 권민지 기자 = 쌍용자동차와 카드사 간 수수료 협상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카드사와 협상에서 당초 제시한 수수료 인상률을 고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카드사가 쌍용차에 요구하는 수수료율은 인상분을 포함해 2.0~2.1% 수준이나, 쌍용차는 1.89% 안팎의 수수료율을 요구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사장.[사진=쌍용차]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1일 오전 뉴스핌과 통화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수준으로 갔으면 좋겠다”면서 “쌍용차가 불이익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답하기는 어렵지만 결국에는 카드업체와 쌍용차 모두 이익을 봐야 하지 않겠냐”고 답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20일 신한·삼성·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22일까지 수수료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25일부터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가 25일까지 협상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해 쌍용차는 계약해지 시점을 지난달 31일까지 미루기로 했다.

쌍용차와 카드사는 1일 오전 중 협상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예 사장은 “카드업체와 수수료율 협상은 업계 전체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문제다”면서 “카드업체들 규모가 큰 만큼 쌍용차 독자적으로 움직이긴 부담스럽지만 최대한 손실은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진행한 수수료 협상에서 현대차의 요구안을 관철시켰다. 카드사는 현대차에 0.1%포인트 정도 인상을 요구했으나 현대차는 가맹점 계약해지라는 강수를 두면서 0.05%포인트 인상으로 결론을 지었다.

이에 따라 다른 업종의 대형 가맹점에서도 '현대차 수준으로 해달라'는 요구를 해오고 있다.

금융당국이 전날 카드사와 가맹점 간 수수료 협상이 종료되는 대로 실태 점검을 시작해 위법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엄정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카드업계와 대형 가맹점 간 협상 상황은 크게 달라지는 모습이 없는 셈이다.

예 사장은 “(가맹점 계약해지와 같은) 강경대응은 쌍용차 혼자서 결정할 일이 아니다”면서 “앞으로도 공동보조를 어떻게 맞춰 나갈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