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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개청 39주년 기념식…"동해비전 2040 발전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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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1일 개청 39주년을 맞아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동해시는 지난 1941년 묵호항이 개항된 후 명주군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읍이 통합돼 1980년 4월 1일 동해시로 승격됐다.

지난 1980년 출범 당시 10만1799명이던 인구는 현재 9만973명으로 1만여 명이 감소했으나 급격한 산업화와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현상의 심한 변화에 비하면 다행히 도내에서 인구 감소율이 비교적 적은 지방자치단체에 속한다.

개청 당시 66억원이었던 연간 예산은 올해 4471억원으로 68배 이상, 개청 당시 813대에 불과하던 자동차는 4만4609대로 55배 이상 늘어나는 등 크게 성장했다.

주민생활 분야에서도 도로 개설과 주택 보급률 증가는 물론 상수도 보급률이 99%로 높아지는 등 주거 환경과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돼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강원 동해항 [사진=동해시청]

주민복지에서도 개청 당시 전체 세출예산 중 사회복지비 비율이 10%내외였던 것이 2019년에는 41%를 차지할 만큼 복지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의료기관 또한 개청 당시 21개에 불과했으나 2017년 144개로 크게 늘어나 인접 대도시의 의존율을 크게 낮췄으며, 개청 당시 5곳이던 보육시설 역시 현재 84곳으로 늘어나는 등 보건·복지 분야 인프라도 크게 확충됐다.

◆ 동해시 승격 39년 의미와 비전

지난 1980년 시로 승격하면서 동해시는 급변하는 사회 여건에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인구 감소와 저출산, 고령화 등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더 크고, 더 강한, 행복 동해시의 건설을 목표로 ‘동해비전 2040 중장기 발전계획’이 지난해부터 시작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강원 동해시 묵호 일출공원 [사진=동해시청]

동해시의 미래 비전은 ‘사람과 미래, 세계 속의 동해’를 목표로 청년인구의 증가를 통한 젊은 도시, 경제 규모의 확대, 시군 통합을 통한 넓어진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한 실천전략으로는 해운·물류 도시, 자원·에너지산업 도시, 관광·휴양 도시, 스마트·쾌적 도시, 창업·창직 도시 조성이다. 전략에 모두 영문으로 ‘S’를 포함하고 있어 ‘5S 전략’으로 표현한다.

동해시는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 다양한 기회와 위협을 염두에 두고 틈새전략을 추진, 촘촘한 미래형 사업으로 가득 찬 동해비전 2040을 수립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 동해시 천곡동굴 [사진=동해시청]

심규언 동해시장은 “시민이 시의 경쟁력이며 성장 동력이다. 시민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삶의 질이 우수하고 탄탄한 동해시를 만들겠다”며 “39년 역사를 디딤돌로 삼아 시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을 착실하게 키워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또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좋은 공기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피미여행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세먼지가 적고 따뜻한 겨울 기온을 갖춘 동해시의 장점을 부각시켜 관광과 휴양 돌봄 산업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시 개청을 맞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먼저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토론회를 오는 19일 개최하고 26일에는 문화·관광활성화에 대한 주제로 두 번째 토론회를, 5월10일에는 신성장 동력산업과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 폭넓게 경청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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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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