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래퍼 닙시 허슬(33)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3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닙시 허슬이 이날 오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본인 소유 의류매장 근처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LA경찰에 따르면 오후 3시 20분경 총성이 울렸고 닙시 허슬을 포함한 3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3명은 전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닙시 허슬은 사망했으며, 나머지 2명은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슬라우슨 애비뉴와 크렌쇼 대로 일대 의류매장 근처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을 봉쇄하고 용의자를 수색중이다. 닙시 허슬은 최근 트위터에서 "강한 적을 갖는 것은 축복이다"라고 적었다.
닙시 허슬의 사망 소식에 가수 리한나와 퍼렐 윌리엄스, 드레이크 등 유명인들은 SNS를 통해 충격과 애도의 뜻을 표했다.
미국 래퍼이자 작사·작곡가로도 활동한 닙시 허슬은 지난해 'Victory Lap'을 발표하며 2019년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그는 켄드릭 라마, 드레이크, YG, 타이 달라 사인, 믹 밀, 영 서그 등 수십 명의 저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닙시 허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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